덕성여대신문 창간 46년을 축하합니다

2011-01-03     강수정(영어영문 4) 모니터요원
  덕성여대신문이 창간 46년을 맞았다. 서양화과 교수님의 특집화보와 학술문예상 수상작 등 창간 46주년을 축하하는 글과 다양한 기사들, 화려하고 알찬 구성들로 가득했다.
  학생회관 3, 4층 동아리방 간의 소음 문제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오랜 기간 문제가 되어왔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동아리 연합회와 학교간의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좋은 기사였다. 고시 준비반에 대한 개선방안 촉구에 대한 기사도 마찬가지였다. 타 대학에 비해 고시생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 열람실보다 폭이 좁은 책상과 어두운 조명 등 시설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 또한 교재와 동영상 제공 외에는 별다른 혜택도 없다. 스마트폰에 대한 기사 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뒤처지는 학교의 느린 대처는 답답하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스마트폰 외에도 몇 년 째 똑같은 홈페이지와 바뀐 슬로건이 수정되지 않은 페이지 등, 홈페이지의 개선에 대한 기사도 마찬가지였다. 낡고 불편한 시설이나 행정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학내언론의 중요한 위치를 다시금 느꼈다.
  27대 총학생회에 대한 정책설명회에 대한 기사는 학우들에게 새로운 총학생회의 공약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볼 수 있게 하는 유익한 기사였다.
  대학 면의 ‘여대의 여성교육’에 대한 기사는, 여성교육을 위해 설립한 여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여성교육에 대한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좋은 기사였다. 타 여대들의 여성교육 진행사항도 알 수 있어 좋았다. 여자대학이라는 특수성을 좋은 방향으로 잘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교와 학우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졸업하신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이 담긴 동문 인터뷰 코너 또한 좋았다. 학교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님께 지면을 통해 소중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하고 정감 있는 코너이다.
  리모델링한 도서관에 대한 특집기사 또한 유용했다. 새로이 바뀐 도서관이 낯선 학우 들을 위한 자세한 시설 이용방법과 학우들의 이용 소감 등을 실으며, 새로워진 도서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 점이 좋았다.
  제36회 학술문예상 코너는 대학교 낭만의 정취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게 했다. 수상한 학우들의 소감과 교수님들의 코멘트가 적절히 어우러진 창간 특집이었다. 그러나 참가자가 너무 적어 아쉬웠다는 교수님들의 말씀처럼 매년 참가자가 줄어들어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도 애를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입장에서도, 취업용 자기소개서 하나 쓰기도 어려운 마당에 학술문예상에까지 도전하는 것은 많이 힘들 것이다. 학술문예상 외에도 차미리사 기념주간 행사 등 학우들의 참여도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지금, 학우들이 학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학교 측의 더욱 열린 홍보와 더욱 풍성한 수상 혜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