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문예상 시부문 우수작 당선소감

2003-11-23     홍성희(영문.01)

 처음에 당선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아서 담담했어요. 많이 부족했을 제 글이 선택되어 지금은 정말 기쁘고 기분이 들떠있습니다. 이러한 공모에서 뽑힌 경험이 처음인 저로서는 아직도 진짜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마음에 확 와 닿는 그런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슴이 찡해 지는 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가슴 한 쪽을 애잔하게 하는 그런 부분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부모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저에게도 그랬구요. 그래서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시를 쓰게 되었어요. 힘들어도 언제나 우리에게는 따뜻한 사람인 아버지를 한번 떠올릴 수 있는 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쓴 시가 우리학교 많은 학생들이 보는 학교신문에 나온다는 것이 많이 부끄럽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