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문예상 소설부문 가작 당선소감

2003-11-23     윤아영(국문.02)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던데, 구르는 재주 쓸만하네”

“맛있는 거 사줄 꺼지?”

“축하해~ 나 랍스타 먹고 싶어~”

지난 며칠간이 저에겐 손에 꼽히는 신나는 날 이었습니다.

축하 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기분 좋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말이 필요 없겠죠?

우선, 많이 미숙하고 부족했을 솜씨에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드문드문 깎다 만 목석 같았을 제 글에 이렇게 상을 주시니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당선 소식에 저보다 더 기뻐해 준 친구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얘들아 고마워~^^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뤄진단 말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도 작은 수치이지만, 제가 가진 이 1%의 영감이 99%의 노력을 만나 그 빛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미흡한 솜씨에 큰 상을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한 번의 기회를 발판 삼아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