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생각하게 한 운현방송제

2011-10-10     이은영 수습기자

  우리대학 운현방송국 주최 제36회 운현방송제가 지난 29일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그들’이라고 불리는 많은 평범한 사람들 중 소외와 억압을 받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운현방송제는 ▲인사말 ▲여는 소리 ▲보도작품 ▲수습작품 ▲제작작품 ▲초대가수 공연으로 구성됐다. 보도작품 ‘위킹푸어, 그리고 20대를 말하다’는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20대의 현실을 관련된 자료와 함께 대학생들과 우리대학 교수님들의 인터뷰로 풀어내 참석한 학우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권은영(국어국문 2) 운현방송국 실무국장은 “처음 기획한 방향대로 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인터뷰가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며 “하지만 방송제를 실수없이 끝내서 기쁘다”고 말을 전했다. 운현방송제에 참석한 김지수(일어일문 1) 학우는 “방송제를 보고 웃고 즐기는 사이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방송국원들이 연기하는 것도 재밌었고 정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