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학사행정 인트라넷

2011-11-09     이연지 기자

  학사 인트라넷 접속, 저만 안 되는 건가요?’ 학우들 사이에서 늘 오르내리는 말이다. 지난달 30일 마감 예정이었던 2011학년도 겨울 계절학기 개설 희망과목 신청기간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덕성 포털까지는 접속했으나 학사행정 인트라넷(이하 인트라넷)으로 넘어가기는 쉽지 않다’ ‘애당초 덕성 포털에 접속할 수 없다’ 등 학우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에만 ‘건의합니다’게시판에 인트라넷의 느린 접속 속도에 대한 불만으로 두 건의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정보지원센터의 답변은 없었으며 서버가 금방 복구되지 않아 신청 마감일을 앞둔 학우들의 마음은 초조했다. 이에 따라 교무과는 개설 희망과목 신청기간을 하루 연장해 31일까지 신청을 받는 것으로 해결점을 찾았다. 서버가 다운된 원인에 대해 정보지원센터의 사공봉 담당자는 “수강신청 기간 중 서버의 과부하 방지를 위해 두 대의 기기를 가동하고 있으나 이 중 한 개의 기기에 결함이 생기면서 서버에 오류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하드웨어 업체로부터 서버를 점검받고 있으며 수시로 학교 홈페이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정보지원센터로 연락하면 좀 더 빨리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트라넷의 다용도 활용안을 제시한 학우들도 있다. 장유진(영어영문 1) 학우는 “조별 과제를 주는 과목은 조원들 간의 의견 교환에 어려움이 많다”며 “학우들 간에 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지원센터에서도 인트라넷 기능에 추가될 봉사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 인트라넷의 좌측에 봉사관리 메뉴가 생성된 상태며 오는 12월 중으로 시스템 활성화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학우들은 이 메뉴를 통해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자신의 축적된 봉사시간을 확인,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