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전 총학생 회장 북부서 연행

2004-03-15     덕성여대 기자
우리 대학 2003학년도 김정선 전 총학생회장이 한총련 11기 대의원이라는 사유로 지난 7일 서울시경찰청 경찰에 의해 수유 북부 경찰서에 연행되었다. 이 날 김 전 총학생회장은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대학연합(가칭) 추진 결성식을 갖고 이동하던 중 종로 3가 전철역에서 미행을 하던 경찰 5명에게 강제 연행 됐다. 지난해 2학기부터 체포영장은 발포 된 상태였으며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발포되어 성동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김정선 전 총학생회장에 대한에 구체적인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총학생회측에서는 ‘이번 사건이 정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라며 교내 곳곳에 대자보를 게시하였으며, 신상전 총장에 탄원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 덕성 구성원에게도 탄원서를 받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원희(국문․4) 부총학생회장은 "한총련 대의원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희생양이 될 수 없다. 김정선 학우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