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대 총학생회 후보자 선거운동 실시
총학생회장단 후보 ‘피어라, 덕성’, 19일 후보공약집 발간
이번 29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총학생회장단으로 총학생회장 후보 이정현(화학 4) 학우(이하 이 후보), 부총학생회장 후보 석자은(문화인류 4) 학우가 ‘피어라, 덕성’이라는 팀을 이뤄 출마했다. 주된 공약은 △비리 구재단 복귀 반대 △반값등록금 실현 △교육환경개선 △통하는 학생회 만들기 △복지 여성정책 강화 △새로운 대동제 만들기 프로젝트로 총 6가지 큰 공약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공약은 교육환경 개선, 복지 여성정책 강화, 새로운 대동제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교육환경 개선은 현재 타 대학에서 시행 중인 제도 중 우리대학에는 없는 제도들을 시행하자는 공약이다. 이 후보는 “우리대학의 실정에 맞게 외부 대회 입상 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나 졸업유예 제도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복지 여성정책 강화 중 여성에 해당되는 세부 공약은 여성주의 의료 생협과 연계,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 봉사활동이다. 이러한 정책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선 “그동안 여성과 관련한 복지정책이 부족했었는데, 여대인 만큼 이러한 부분이 강화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새로운 대동제 만들기 프로젝트는 매년 각종 문제점이 제기됐던 대동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체방안을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 후보는 “28대 총학생회의 주요 공약이었던 구재단 문제가 현재 국회 등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따라서 해결점이 보이는 지금, 이러한 움직임을 지속시키고 실현시킬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재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윤태은(문화인류 4) 중앙 선거관리위원장은 “학우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았으면 한다.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