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담그기

2012-12-04     홍유빈 기자

  지난달 27일 오전 9시부터 학생회관 로비 1층에서 덕성사회봉사단이 주최하는 <2012 사랑의 김장 담그기>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덕성사회봉사단에서 도봉구민을 위한 이웃사랑 나누기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덕성사회봉사단과 행사에 참여한 학내 구성원들이 함께 담근 김치는 도봉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의 소외 계층에게 전달된다.

  덕성사회봉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학사행정인트라넷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자원 봉사자를 모집했다. 행사 당일엔 약 24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교직원과 교환학생, 우리대학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도 40명가량 참여했다. 지은희 총장도 참여해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다. 오후 4시까지로 예정돼 있던 행사는 자원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로 오후 2시에 마무리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약 1톤을 조금 상회하는 양으로 10kg박스 124개가 만들어졌다. 만들어진 김치는 도봉구청에서 수급자 선정을 의뢰한 가정에 약 80박스가 전달됐다. 또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등의 외부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약 40박스가 전달됐다.

   덕성사회봉사단장 정원호 교수는 “오늘 우리가 전달한 것은 김치가 아니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이라며 “내년에도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