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창립 50주년 기념식 열려

2012-12-04     황유라 기자

  지난달 29일 차미리사기념관 119호에서 <경영학과 창립 50주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경영학과 학우들을 비롯해 동문, 교수들이 참석해 경영학과의 5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1부 행사로 우리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안옥자(경영 79) 동문과 박상임(경영 76) 동문의 강연이 진행됐다. ‘도전정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 안옥자 동문은 “꿈과 목표를 갖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하느냐는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렸다”며 “여러분들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나이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임 동문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다”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정하고 계획해 성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동문들의 강연이 끝난 후 경영학과 교수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경영학과 과 점퍼를 입고 자리를 빛낸 김동원(경영) 교수는 “자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채 남들이 사랑해주기를 바랄 수는 없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학과에 대한 애정을 갖고 학교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행사가 끝난 후 학우들과 교수, 동문들은 교직원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하며 격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경영학과 학생회장 안현경(경영 2) 학우는 “그동안은 경영학과 선후배 간의 교류가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행사가 경영학과의 끈끈함을 만들고 교류를 이어나가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