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후속취재]북크로싱, 어떠셨나요?

2012-12-04     -

 

 

 

  네 번째 발견자 엄혜진(미술사학 1) 학우 

책이 여행하고 있다는 페이스북 글을 보고 정말 참여하고 싶었던 터라 상자를 딱 본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책 앞 페이지에 그동안 참여했던 학우들이 적어 놓은 인상 깊은 구절이나 메시지를 봤는데, 똑같은 책을 읽고도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북크로싱을 통해 책을 읽고 그냥 덮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의견을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아홉 번째 발견자 김희경(심리 1) 학우 

 덕기자 페이스북을 통해서 학내에 상자가 돌아다닌다는 이벤트를 알게 됐어요. 꼭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과방 근처에서 상자를 발견해서 재빨리 가져왔던 기억이 나네요.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북크로싱을 계기로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책도 정말 재밌었어요. 다른 학내 구성원들도 북크로싱에 참여해 함께 책을 돌려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