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숍, 다양한 볼거리로 새 단장

2013-03-19     황유라 기자

  재학생과 외부인, 우리대학을 방문한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우리대학 홍보는 물론 다양한 기념품 구입의 기회를 주고자 만들어진 기프트 숍. 지난해 3월 개장한 후로 1년 여가 흘렀지만 ‘학교 홍보’라는 목적 달성은커녕 기프트 숍 자체의 홍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진지혜(디지털미디어 3) 학우는 “기프트 숍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가 막상 가 봐도 실용적인 물건이 없어 자주 방문하게 되진 않는다”며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건 아닌가 싶은 적도 많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기프트 숍은 이러한 문제점과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개선하고 우리대학 홍보에 일조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가장 큰 변화는 홍보실 소관이었던 기프트 숍이 개인 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홍보실 김승규 실장은 “기프트 숍은 우리대학을 홍보하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어졌지만 수익 대비 손실이 크고 행정력도 낭비되는 등 운영상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그러던 중 기프트 숍 조교 모집 공고에 지원한 현재 운영자를 만나게 됐고 우리대학과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을 위해 기프트 숍 운영을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보다 물품도 다양해지고 기프트 숍을 찾는 발길도 많아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현재 기프트 숍의 운영자는 우리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윤지혜(의상디자인 89학번) 운영자는 “학교 홍보를 위한 다양한 기념품을 직접 수제작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위탁 판매하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며 “또한 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이나 공예 강좌 등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기프트 숍 운영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