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찬(국어국문) 교수의 추천도서

교수님의 서재

2013-06-10     이은영 기자

한국소설문학대계(총 100권)
저자 염상섭 외
문학 혹은 그 주변에서 일생을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전집이다. 한국 작가들의 숨결이 제대로 살아있는 책들이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부딪쳐 보기를 바란다.

정지용 전집
저자 정지용
시인 정지용은 우리 현대시의 남상(濫觴)에 해당한다. 이를 거치지 않고 현대시의 진경로 나아갈 길은 없다. 한국어에 대한 사랑으로 야금야금 빚은 시와 산문을 몰래 조금씩 훔쳐 맛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
저자 서경식
조국, 민족, 역사, 정의로움과 같은 큰 고민들, 그리고 그런 큰 것들 틈바구니에서 찢겨나가는 개인의 영혼이 견뎌야 하는 아픔과 같이 극히 사소하나 중요한 것들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