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처와 총학생회 면담 진행

1차 면담에서 4가지 안 논의, 2차 면담까지 이어져

2013-10-07     이은영 기자

  지난달 10일 총학생회의 요청으로 교무처와 총학생회의 1차 면담이 진행됐다. 석자은(문화인류 4) 부총학생회장은 “수업연한 및 재학연한에 관한 학칙 개정안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기존에 문제된 생리공결제와 수강신청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서  교무처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1차 면담에는 △석자은 부총학생회장 △윤수진(일어일문 3) 인문대 학생회장 △문애리 교무처장 △석대준 교무부처장 △연경모 학적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교무처와 총학생회는 △인문대 폐강기준 완화 △영원등록생 관련 학칙개정 △수강신청 △생리공결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총학생회와 인문대 학생회 측은 인문대 소수과(△불어불문 △독어독문 △사학 △철학)의 폐강기준을 40%에서 30%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교무처에서 수업연한 및 재학연한에 관한 학칙 개정안을 갑작스럽게 통보한 것에 당황스러우며 이에 ‘영원 졸업유예제도’를 신설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교무처 측은 두 안건 모두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오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더해 총학생회가 올해 일어난 수강신청 문제의 해결책에 대해 질문하자 교무처는 서버문제는 내년 중으로 해결될 것 같다고 답했다.

  총학생회는 폐강기준 완화, 인문대 학생회는 인문대 학칙 개정안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각각 23일,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그 후 지난 1일 교무처와 총학생회의 2차 면담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