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팟캐스트가 아닌 우리대학의 팟캐스트”

의학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는

2014-05-26     강소현 수습기자

 


  ‘팟캐스트’라고 들어는 봤나. 팟캐스트는 라디오 방송 형식의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우리대학에도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이들이 있다. Harvey E. Schmidt(교양학부) 교수와 유경지(프리팜메드 4) 학우(이하 유 학우)는 지난 2월부터 의학 분야 팟캐스트인 <AsiaMed>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팟캐스트를 활성화시키고 의학 분야에서 유용한 지식을 쉽게 공유하고자 팟캐스트 <AsiaMed>를 만들었다. 이 팟캐스트는 의학 관련 논문을 중심으로 해당 교수와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학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팟캐스트는 전자기기에 팟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AsiaMed>를 검색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AsiaMed>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공유할 논문을 찾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팟캐스트 관리를 유 학우 혼자 도맡아 하고 있다. 유 학우는 “함께 관리할 학우가 없어 자신이 졸업 한 후에도 팟캐스트가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AsiaMed>가 의학 관련 팟캐스트라는 점에서 학우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우리대학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만큼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유 학우는 페이스북 계정 운영과 팟캐스트 관리, 음향기술 등을 도와줄 학우들을 모집하기 위해 공고를 낸 상태이다. 유 학우는 “학우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팟캐스트에 참여 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많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