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칙 개정안 최종 심의 결과 전달될 예정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학과 구조개혁 마무리 단계 이르러

2015-06-01     류지형 기자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학과 구조개혁 관련 학칙 개정안(이하 학칙 개정안)이 오늘 대학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3월부터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학과 구조개혁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융합학과 △융합형 소학부 △일반 소학부 △기존 학과제 유지의 총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그리고 각 방향에 따른 정원 감축 비율을 차등적으로 결정해 각 학과가 구조개혁 방향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융합학과를 선택한 학과는 정원 감축이 이뤄지지 않으며 융합형 소학부는 교육부에서 요구한 정원 감축 규모의 1/6만큼, 일반 소학부는 2/6만큼, 그리고 기존 학과 체제를 유지하는 학과는 3/6만큼의 정원 감축 비율을 분담하게 된다.

  이에 지난 4월 각 학과 구조개혁 방향 선택 내용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번 학과 구조개혁 준비과정은 학생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됐으나 지난 4월 23일 총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학우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며 일부 학과는 학과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과 구조개혁 방향을 변경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11일 대학 측은 학과 구조개혁에 의해 변경되는 학과와 학부를 반영하기 위해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학칙 개정안을 공고했다. 그러나 이후 열린 교무위원회와 규정심의위원회,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두 차례의 학칙 개정안 수정이 이뤄졌다. 현재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의 최종 심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사회 회의 결과가 오늘 대학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종적인 학칙 개정안 내용에 어떤 변경사항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