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육부 평가, 상위그룹 B등급 확정

2주기 평가 대비 취약한 평가지표 보완 필요해

2015-09-14     최한나 기자

  지난 31일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상위 그룹인 그룹1에 포함돼 B등급을 받았다. 이에 우리대학은 작년에 받았던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나 2016학년도 신입생들이 국가장학금 1유형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우리대학은 2013학년도 입학정원 대비 4%를 정원 감축하도록 권고 받았다.

  이번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 우리대학은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 충원율 등의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학생 평가 △수업 관리 △진로 및 심리 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 등의 평가지표에는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영진 기획부처장(이하 김 부처장)은 “앞으로 있을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해 각 평가항목별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며 “특히 수업 관리와 학생 평가 등 정성평가 부분을 강화시키고 진로 및 상담 심리 지원 부분을 체계화 시키려고 한다”고 밝다.

  이번 대학 구조개혁은 총 16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6월 1단계 평가를 통해 상위그룹인 그룹1과 하위그룹인 그룹2로 분류했다. 그 후 상위그룹은 A·B·C등급으로 나누고 하위그룹은 2단계 평가를 거쳐 D·E등급으로 분류해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상위그룹은 △A등급 34개교 △B등급 56개교 △C등급 36개교로 나뉘어졌고 하위그룹은 △D+등급 16개교 △D-등급 10개교 △E등급 6개교로 분류됐다. 서울 소재 대학 34개교 중에서는 47.1%에 해당하는 16개의 대학이 A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은 9개교 △C·D등급은 각각 4개교 △E등급은 1개교가 받았다. 여대 중에서는 이화여대와 서울여대가 A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