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 창학 84주년 기념 행사

2004-05-10     김민정 기자
 지난달 16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는 덕성 창학 84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약 2백여명의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근속 교직원표창과 총장의 기념사, 이사장과 도봉구청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신상전 총장은 본교 설립자인 차미리사 선생의 민족정신과 독립정신을 바탕으로 안정과 평화 속에서 덕성의 질적·양적 발전을 위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했다.
 또 올해부터 창학 기념일이 차미리사 선생이 조선여자야학을 시작한 날인 4월 19일로 개정됨에 따라 덕성 제 2창학선언문이 낭독했다. 제2창학 선언문에서 신상전 총장은 ‘변화의 시작 2004/2005’의 내용을 교육목표로 삼아 2010년까지 최우수 교육대학이 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창학기념일이 변경됨에 따라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게 되어 많은 학우들은 자유게시판에 ‘시험기간이 5일에서 4일로 줄어드니 하루에 볼 시험량이 더 많아진다’ ‘시험기간인데도 휴일이니 도서관 문을 열지 않는다’등의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교무처는 내년부터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간고사 기간 변경을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