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람) '세계화의 역사'번역한 홍하정(국제통상 3) 학우

2004-05-10     이은영 기자
 ‘세계화의 역사’(저자 Kevin H. O'Rourke / Jeffrey G. Williamson, 한국 문화사)라는 제목의 경제학 책을 번역한 홍하정(국제통상·3)학우를 만나보았다.
 ▲‘세계화의 역사’는 어떤 책인가?
 이 책은 경제학 책으로서 아르헨티나의 대 기근과 이민을 비롯한 미국·유럽·남미 등 여러 나라의 세계화 과정을 담은 책이다. Kevin H. O'Rourke / Jeffrey G. Williamson씨가 책을 썼다.
 ▲번역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주위의 권유가 많았다. 유학은 계획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 특별히 외국에서 살다온 경험은 없다. 평소 영어를 좋아했고 많이 공부해왔다. 번역을 할 것을 결심하고 나서 권유를 해주셨던 분들이 출판사를 소개해주셔서 비교적 수월하게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
 ▲학생으로서 번역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움은 없었나?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작년부터 번역을 시작해서 올해 3월에 책이 출판되었는데 그동안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아픈 적도 많았고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작가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해결을 했고 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를 얻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번역 일을 계속할 생각은 없다. 이제는 학과 공부에 전념하고 공부를 계속하여 학교에 남아 후배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공부를 좀 더 많이 해야겠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