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3호 구름재子

2016-03-28     -
  ○… 대형 마트에서 6세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장난감을 훔친 부부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 부부는 남편이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자 대형 마트에 들어가 총 102회에 걸쳐 1천 3백여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몰래 유모차에 싣고 나왔다고. 아들 앞에서 도둑질을 한 이 부부는 아들에게 돈이 없으면 절도를 하라 가르친 꼴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 경기도의 한 경찰서 소속 박 모경장이 성매매 사건의 10대 피해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박 경장은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며 알게 된 피해자 A양을 꾀어 5차례 성관계를 맺고 회당 5-10만원씩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고. 상처받은 피해자에게 더 큰 상처를 준 이 경장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민중의 몽둥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 한 남성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을 받았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 남성은 운행을 마치고 귀가하던 기사의 택시에 무작정 탄 뒤 택시기사가 행선지를 묻자 다짜고짜 욕설을 하며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을 저질렀다고. 앞으로 이 남성을 태울 택시기사들은 남성의 속마음을 읽어내서 행선지를 알아내야겠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