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점한 컴퓨터 매장, 학우들 반응은?

학생지원과, 학생들에게 이득될 것이라 기대

2016-03-28     정혜원 기자

  이달 우리대학 학생회관 1층에 컴퓨터 매장이 입점했다. 본래 컴퓨터 매장이 있던 곳에는 우리대학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 숍이 있었다. 그러나 매장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결국 문을 닫게 됐고 약 1년 6개월 동안 공간이 비어 있었다.
 
  학생지원과 장영수 과장(이하 장 과장)은 “지난 몇 학기 동안 학생회관에 빈 공간이 있다는 게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공간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 중이었다”며 “그러던 중 학생회관 복사실 옆에 있던 컴퓨터 유지 보수·판매를 하던 곳에서 빈 공간을 컴퓨터 매장으로 이용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과장은 “컴퓨터 매장이 입점을 통해 얻는 임대 수입은 학생들을 위한 학교 운영비에 사용할 수 있어 컴퓨터 매장 이전·확장 운영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컴퓨터 매장이 들어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컴퓨터 매장이 들어서면서 학우들은 컴퓨터 구매나 수리에 있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 과장은 “매장에서 구입한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 상의 문제로 컴퓨터가 고장이 났을 때 바이러스 점검 및 재설치 무상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컴퓨터 제품 역시 소매가보다 많이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노유정(중어중문 2) 학우는 “제품을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수리를 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며 “컴퓨터가 고장 났는데도 집 주변에 서비스센터가 없어서 그대로 방치했는데 우리대학 컴퓨터 매장에서 수리를 받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