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 뿔나게 한 수면실 환경
학생지원과, 수면실 환경 개선에 힘쓰는 중
2016-05-10 정혜원 기자
학생지원과 장영수 과장(이하 장 과장)은 “이불 빨래는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실시하고 이번 학기에는 현재까지 빨래를 두 번 완료한 상태다”며 “그 외에도 상황에 따라 이불의 오염이 심한 경우 추가로 빨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불뿐만 아니라 매트도 오염이 심하다고 생각해 약 20여 개의 매트를 새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며 “수면실에 비치된 의자 역시 파손된 것들을 버리고 그 공간을 잠잘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수면실 환경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은 이불의 위생 상태만이 아니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면실에 많은 모기가 생겼고 수면을 취하던 많은 학우들이 모기에 물려 불편함을 호소했다. 우리대학 박정은(중어중문 2) 학우는 “학교가 산 근처에 있어서인지 모기가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수면실에서 모기 때문에 오히려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 과장은 “매일 아침 수면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모기를 박멸할 수 있는 약품을 살포해 학우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