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한 학생식당 도깨비 코너
개선된 학생식당의 메뉴에 학우들은 호평
2016-05-10 김유빈 기자
우리대학 강지현(정치외교 2) 학우는 “학생식당에 도깨비 메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잠깐 나타났다 사라질 수 있는 메뉴지만 학생식당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좋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학생식당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졌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생식당 밖에 나가서도 밥을 먹을 수 있도록 5월 셋째 주에는 도시락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제공되는 일회용 용기와 식기에 원하는 반찬을 담아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먹으면 된다”고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익명의 한 학우는 “도깨비 코너로 판매하는 메뉴가 원래 학생식당의 고정 메뉴들보다 훨씬 맛있다”며 “고정메뉴가 된다면 자주 사먹을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식당 관계자는 “한 코너에서 여러 종류의 메뉴를 준비할 수 없어서 특정 메뉴를 고정으로 제공하면 다른 메뉴를 제공하지 못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특정 메뉴를 임의로 없애면 학생들의 항의가 들어오기도 해 무작정 도깨비 코너의 메뉴를 고정적으로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그렇지만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메뉴는 고정적으로 판매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