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호 구름재子

2016-05-24     -
  ○…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10분 만에 세 차례의 뺑소니를 낸 남성이 범행한 달 만에 검거 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 남성은 차에 올라타는 택시 기사를 친 후 이어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치고 달아나다 또 다른 택시의 백미러까지 치고서야 멈췄다고.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자신의 차 운전대는 잡았지만 앞으로의 인생은 놓았나 보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서 문제가 됐던 유해물질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수의 스프레이 탈취제에서도 발견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환경부는 이러한 탈취제들을 이미 적발했음에도 불구하고 4개월이 지난 후에야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공개했다고. 시민들의 건강은 뒷전에 두고 조사 결과를 더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고하기 위해 4개월이나 걸렸나 보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 한 대학 축제에서 여학생 2명이 공연을 보려고 채광창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들은 좋은 자리를 선점하지 못하자 1.6m 높이의 채광창 위에 올라가 공연을 보다가 채광창이 부서지면서 7m 아래 지하로 떨어졌다고. 조금만 조심했으면 안 일어났을 사고(事故)였을 텐데 그들의 사고(思考)에 안전의식은 없었나 보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