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구조조정 관련 학칙 재개정돼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각 학과별 구조조정 논의될 예정

2016-05-24     정혜원 기자
  지난 13일 학과 구조조정 관련 학칙이 재개정됐다. 지난 2월 17일에 개정됐던 예술대학의 학과 구조조정안을 다시 원상태로 돌리고 2018학년도부터 프리팜메드학과를 바이오공학과로 전환해 공과대학으로 모집하는 내용이다. 

  지난 2월 17일에 개정된 학칙에 따르면 2017학년도부터 예술대학의 △동양화과 △서양화과는 ‘융합예술학과’로 △시각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는 ‘디자인조형학과’로 학과 통합이 이뤄지며 학과별 입학정원 역시 각각 50명으로 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학칙 개정을 통해 예술대학은 기존대로 5개 학과를 유지하는 동시에 입학정원 역시 각각 20명으로 재조정됐다. 또한 프리팜메드학과는 2018학년도부터 바이오공학과로 이름이 변경될 예정이며 △바이오공학과 △컴퓨터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가 공과대학으로 전환된다. 대학 측은 입시전형의 3년 예고제를 고려해 프리팜메드학과의 구조조정안을 2018학년도부터 적용할 것이며 예술대학의 경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새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의 프리팜메드학과 및 예술대의 단과 대학 및 학과, 입학정원은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교무처는 이번 학기동안 학과 구조조정에 대한 교수와 학생들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명희 교무처장은 “현재 기획처에서 전체 학과에 구조조정 관련 논의를 거치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이다”며 “각 학과 별로 논의를 거치면 그 의견을 수렴해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학과 구조조정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