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 배웠어요
1박 2일간의 답사를 마친 후 대외협력과 남화정 관계자는 “학생들이 답사를 지루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설명도 잘 듣고 흥미로워한 것 같다”며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답사를 함께 간 외국인 학생들이 같은 학교에서 온 친구들끼리만 어울리는 경우도 있는데 답사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 마이비(일어일문 3) 학우는 “이번 여행은 볼거리가 너무 많아 시간이 부족해서 천천히 구경하기보다는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특히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한복을 꼭 입어보고 싶었는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답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전주에서 한국 전통 결혼식을 관람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전통 결혼식을 처음 봐서 흥미로웠고 문화 답사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답사 두 번째 날에 대해서는 “익산에서 한국 역사 유적지를 많이 구경했는데 역사적인 사실을 많이 배우긴 했지만 문화 답사 같지 않았다”며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