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 1관 리모델링 계획 미뤄져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 통보에 학우들 당황
2017-03-02 손정아 기자
들이 없었을 것 같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늦어진 가온 1관 리모델링에 대해 기획처 김영진 부처장(이하 김부처장)은 “가온 1관 리모델링은 원래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융자지원을 받아 추진하려고 했었다”며 “그러나 1월 23일에 열린 법인이 사회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거래조건에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점이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고 말했다. 또한 “융자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대학 내 자체재원을 가지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가온 1관 리모델링이 언제 다시 추진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어 2학기 기숙사 입사를 원하는 학우들의 불안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가온 1관 기숙사생 B 학우는 “경남 지방에 살고 있어 통학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가온 2관의 경우 가온 1관보다 가격이 부담스럽고 합격할 가능성도 더 적어 가온 1관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한 학기 동안 기숙사에 살았던 학우들에게는 다음 학기 기숙사 우선 선발권이 주어지지만 가온 1관의 경우 리모델링이 언제 재개될지 몰라 다음 학기에 다시 입사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 김 부처장은 “이번 학기 내로 기숙사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