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식, 만족하십니까?
총학생회, “학식업체, 학생식당 면담을 통해 학식 개선 방안 마련할 예정”
2017-04-13 손정아 기자
학생식당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총학생회는 지난달부터 학우 1,873명을 대상으로 학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맛’이 약 4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양한 종류’가 37.9%, ‘가격’이 13.7%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같은 메뉴라도 먹을 때마다 양이나 질, 맛이 달라져 복불복인 것 같다’ ‘학식 운영 시간이 너무 짧아서 불편하고 저녁에는 한식과 라면, 김밥 코너만 이용할 수 있어서 아쉽다’ ‘위생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반찬의 경우 미리 퍼 놓으면 음식이 식을 수 있으니, 최대한 학우들이 받기 전에 음식을 펐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번 학식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해 서지형(법학 4) 부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가 다음 주 중에 우리대학 학식 담당 업체 팀장과 우리대학 김재은 영양사를 만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학우들이 낸 의견을 바탕으로 학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