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호 구름재子

2017-05-25     -
○… 2급 지적장애를 가진 모자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장기간 단순 노동을 시킨 식품업체 대표가 구속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식품업체 대표는 약 17년간 모자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가했을 뿐만 아니라 약 4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고, 다른 사람이 일궈낸 결과물을 강탈하는 것이 본인 입맛에 맞았던 모양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 마트에서 한 청소년의 목과 어깨에 흉기로 상해를 입힌 20대 남성이 구속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 남성은 취업 스트레스가 쌓여 아무에게나 흉기를 휘두르면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직후 청소년에게 칼을 휘둘렀다고.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다른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를 만큼 흉악한 인물임을 인사 담당자들이 면접에서 알아봐 취직이 안 된 것 아니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 대한변호사협회가 소방관들에게 일어난 법적 분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관법률지원단을 출범한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만취한 시민이 구급차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것을 소방관의 탓으로 돌리거나, 동의를 받고 뜯은 현관문의 수리 비용을 요구받는 등 그동안 소방관들이 각종 황당한 소송에 휘말려왔기 때문이라고.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격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