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도우미로 뽑힌 이세은(미술사 4)

2004-06-08     정하나 기자

 우리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Caldwell대학과 Wheeling Jesuit대학의 교수, 학생, 직원이 본교의 Experience Korean Culture Program에 참가하기 위해 6월 중 2주간 우리학교를 방문한다. 간단한 영어 말하기 시험을 거쳐 선발된 통역 도우미들은 이들에게 민속박물관과 같은 유적지를 소개하기도 하며, 홈스테이를 제공하였다. 이 기간 EKC 통역도우미로 선발된 13명의 학생 중 이세은(미술사·4)학우를 만나보았다.

왜 통역하는 일을 지원하게 됐는가?
학생으로서 얻기 힘든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 대상이 단순히 관광객이 아니라 해외대학에서 우리학교를, 우리나라를 방문하러 온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학교 학생으로서 우리학교를 알릴 수 있다는 점도 내가 지원한 이유 중 하나였다.

통역을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가?
남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그전에 내가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다. 우선 학교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고, 그 밖에 내가 맡은 삼성연구소와 민속촌에 대해서도 공부해 두었다.

통역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12일간 동행하면서 통역을 한다.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관계로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소개할 장소를 나눴다. 견학 장소는 삼청각, 국립박물관, 인사동, 민속촌, 남대문시장, 경주 등이다. 

이번 통역을 맡아서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학교에 대해 알리면서 4년 동안 다니면서도 나도 잘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전공이 미술사학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면서 간접실습이 된다는 점도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