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호 구름재子

2018-04-17     -

  ○…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가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통제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해당 아파트 단지는 택배차량이 진입불가한 지하주차장의 택배보관함으로 배송을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택배기사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 입주민이 이에 대응할 매뉴얼도 제시했다고. 갑질하는 아파트를 상대로 택배기사가 사용할 배송거부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지난달 25일, 한 헤어스타일 가상체험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업체의 광고가 논란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 재子. 해당 광고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여주인공이 폭행당하는 장면이 연상되는 ‘맞아도 예쁜 아이유처럼 되려면?’을 문구로 사용했다고. 폭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외모에 신경쓰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본말전도’가 따로 없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지난 4일, 전자발찌를 착용한 남성이 보호관찰소의 출국 허가를 받았다는 거짓말로 무단 출국했다가 해외 입국심사대에 붙잡혀 송환됐다고 해 찾아 가 본 구름재子. 전자발찌 착용자는 보호관찰소에 허가를 받으면 출국할 수 있지만 허가 여부를 공항에 증명하지 않아도 돼 발생한 일이라고. 범죄자를 통제하는 전자발찌가 무단 출국도 막지 못하니 그냥 ‘장신구 발찌’였나 보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