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호 구름재子

2018-08-27     -

  ○…한국소비자원에서 천연비누 24개 제품의 천연 성분 함량을 조사해봤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대부분의 비누가 이름이나 효능, 성분에서 천연이라는 말을 사용해 천연제품임을 강조했지만 모든 제품이 해외의 천연 화장품 인증 기준에 크게 못 미쳤으며, 그중 23개 제품은 제품 표기 기준을 위반했다고. 천연이라 이름 붙였을 뿐 사실은 빛 좋은 개살구였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이하 BJ)를 전기충격기로 습격한 남성이 검거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 남성은 평소 자신이 즐겨 보던 방송을 하는 BJ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BJ의 집으로 찾아가 그에게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가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보복하는 것을 보니 구애를 한 게 아니라 협박을 한 모양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경품 행사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판매한 홈플러스의 전 대표와 전·현직 임직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해당 경품 응모권에는 개인정보가 보험사 영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1mm 크기로 명시해뒀다고. 타인의 개인정보로 이득을 보려는 심보를 보니 글자 크기가 곧 그들의 양심의 크기였나 보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