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식당 식판 사용 않기로 결정···학우들 불만

2005-03-29     손은경 기자
3월 10일부터 본교 식당을 운영하는 ‘풀무원ECMD’는 기존에 사용하던 식판을 사용하지 않고 큰 접시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결정에 대하여 ‘풀무원ECMD' 매니저 송승현씨는 “물가인상으로 운영의 압박을 받았다. 따라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한 결과, 가격을 당분간 인상시키지 않는 대신 식기의 수를 줄여 식기를 운반하는 인력을 줄여 인력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선택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우들은 우리학교 자유게시판에 ‘식판이 없어서 음식을 나르기도 불편하고 위태위태하게 접시만 들고 가다가 엎어버린 학생도 보았다’는 등 불편함을 토로하였으며, ‘당분간 가격이 동결이라면 언젠가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였다. 가격인상여부에 대해서 ‘풀무원ECMD'의 매니저 송승현씨는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학생복지위원회 측과 이야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학생복지위원회는 가격은 동결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