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결책으로 나선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청년실업 해결책으로 나선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5.1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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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과 지역 청년층 대상으로 서비스 지원해

  지난해 4월, 우리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4년간 연 2억의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학우들의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내용 및 대상과 진행 목적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이란 우리대학과 서울시, 고용노동부가 함께 청년고용의 허브 역할을 하며 다양한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층까지 사업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일자리본부 고성혜 담당자(이하 고 담당자)는 “7% 수준을 유지하던 청년실업률이 2014년 이후부터 9%를 상회하며 청년고용 지원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청년실업에 청년 대상 공공고용서비스의 지원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지도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며 청년층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출을 위해 도입했다. 고 담당자는 “진출을 희망하는 직종의 역량을 쌓아 구직에 임하기 위해서는 수년에 걸쳐 지속적인 맞춤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취업률의 상승과 지역 기업체의 고용 안정 또한 사업 추진 목적이다. 고 담당자는 “대학일자리본부는 대학생과 청년층을 위한 캠퍼스 내 작은 고용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사업은 2023년까지 연간 2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 추진 내용,

  뒤를 잇는 올해 계획은

  지난해 우리대학은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의 제반 활동 시스템 통합을 위한 학생종합경력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 담당자는 “학생들을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개인 역량개발 및 실전 취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취·창업에 필요한 경력을 개발하고 직무와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확대·개편했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충했으며, 학생의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상담을 통해 단계별 맞춤 진로지도를 강화하기도 했다. 고 담당자는 “관내 관계 기관과 대학일자리본부를 중신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로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청년고용 지역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 청년고용 서비스 중심 기관으로서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진행했기에 취업실적 및 성과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아직 없다. 우리대학이 청년실업률 감소를 위해 올해 계획 중인 프로그램은 크게 △진로 지도 서비스 강화 △취·창업 지도 서비스 강화 △일 경험(인턴십) 지도 서비스 강화 △해외 취업 지원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 인턴을 통한 직무 경험, 그리고 해외 취업이라는 각 서비스 특징에 맞는 프로그램을 예정 중이다.

 

  타대학 대학일자리센터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7월, 지역 청년층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안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의 경우 재학생과 지역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 비즈니스 엑셀 특강’을 실시했다.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엑셀을 통해 데이터 작성과 가공, 문서 편집 및 가공 등의 교육과 자격 인증 시험을 가졌다.

 

  사업에 타격 입힌 코로나19,

  비대면 최대한으로 이용해

  그러나 올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며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학일자리본부는 비대면을 이용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상담을 진행한다. 고 담당자는 “LMS를 통한 실시간 특강 및 온라인 동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추후 상황이 나아지면 이전처럼 대면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고 전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청년 취업을 위해 예산을 들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학우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고 담당자는 “진로 및 취업에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대학일자리본부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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