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드라마>
덕기자가 추천하는 <드라마>
  • 덕성여대신문사
  • 승인 2021.05.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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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다. 이에 덕기자가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학우들에게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꿈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꿈을 갖고 살아간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과 타협해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 드라마 <나빌레라>는 꿈을 꾸는 모든 사람에게 꿈을 펼쳐 한 마리의 백조처럼 환하게 날아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 덕출은 치매를 앓는 70세 할아버지다. 그는 어린 시절 발레리노를 꿈꿨지만, 생계를 위해 포기했고 그 꿈을 애써 잊은 채 살아왔다. 덕출은 친구의 병문안을 가던 중 클래식 음악 소리에 홀린 듯 발레 연습실로 걸음을 옮긴다. 그곳에는 천재적 재능을 가졌지만 슬럼프를 겪고 있는 무용수 채록이 연습하고 있었다. 덕출은 채록을 보고 마음에 담아 두었던 발레라는 꿈을 다시 꾼다.

  그러나 덕출은 적지 않은 자신의 나이를 걱정한다. 그런 덕출에게 친구 교석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발레에 꼭 도전해 보라고 당부한다. 덕출은 교석의 말에 그동안 못 이룬 꿈에 도전하겠다고 결심하며 발레 연습실을 찾는다.

  채록은 덕출의 선생님이 된다. 그는 자신의 삶에 제자로 끼어든 덕출이 성가시고 무모하다 생각하지만, 발레에 대한 덕출의 열정에 점차 그를 이해하고 열심히 가르친다.

  덕출은 슬럼프로 힘들어하는 채록에게 열심히 한 만큼 분명 멋지게 날아오를 것이니 믿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덕출의 말에 채록은 자신이 잊고 있던 발레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발레리노로서 성장한다. 덕출은 기억을 잃어 가면서도 발레에 대한 열정만큼은 간직하고 기억하려 애쓴다. 덕출의 열정을 좋게 본 공연 극단에서 덕출과 채록이 함께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오를 것을 제안한다. 채록과 덕출은 힘든 연습 과정을 끝에 무대 위에서 백조가 날개를 펼치듯 멋지게 날아오른다.

  “나는 일흔이야. 아직 꿈을 시작하기에 늦지 않았다는 말이야. 진짜 늦으면 그런 고민도 못 해. 너도 날아오를 수 있어.”

  우리는 모두 백조처럼 환하게 날개를 펼치는 인생을 꿈꾸지만, 현실이라는 철창에 갇혀 날개를 펼 기회조차 얻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이 꿈을 놓지 않는 한, 지금 겪는 이 어려움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이니 조급해하지 마라.

  꿈과 현실의 간극에서 방황하는 당신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면 힘껏 날아오를 수 있다고 격려하는 드라마 <나빌레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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