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의견 반영한 해외대학 선정 이뤄져야
학우들의 의견 반영한 해외대학 선정 이뤄져야
  • 고유미 기자
  • 승인 2022.10.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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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미비한 해외대학 선정에 아쉬움 느끼는 파견학생

  우리대학은 파견학생 제도를 운용해 해외대학과 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본사는 지난 734호에서 파견학생 제도의 미흡한 정보 제공 등 을 문제점으로 다뤘다. 파견학생 활동을 위해서는 지원생의 선호를 반영한 해외대학 선정 과정의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5월,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북유럽·미국 등 영미권 대학 확대 △도심 위치 해외대학 교류 △파견학생 장학 제도 확대를 요구하는 글이 게시됐다. 국제교류과는 이에 대해 △영어권 파견학생 대상 강의 확대 △QS 세계대학 평가 준비 △방문학생 장학금 확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지원생들은 파견 국가 선정과 인프라가 부실한 해외대학과의 교류 등을 꾸준히 지적하고 있지만 확연한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파견학생 제도 운영이 어려워져 지난 몇 년간 소통이 적었던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국제교류과는 “지원생의 수요가 높은 영미권 대학에 상호교류 협정을 요청하고 있으나 체결로 이어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뤄왔던 해외 유학 박람회에 참여해 신규 교류 협정을 적극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국제교류과는 2023학년도 1학기 42개 해외대학에 104명의 파견학생과 11개 해외대학에 30명의 방문학생을 선발했다. 해외대학별 파견학생 모집 인원은 평균 2.4명이며 지원할 수 있는 해외대학이 한정적일 경우 선택의 폭은 더욱 좁다.

  우리대학이 결연을 맺어 선정한 해외대학은 대부분 도심 외곽에 있다. 파견학생들은 파견생활 중 느끼는 불편함으로 해외대학의 위치적 불리함을 꼽는다. 주변 상권과 인프라가 부족한 대학은 안정적인 환경을 누리기 어렵게 만든다. 파견학생 활동을 한 신수현(국제통상 3) 학우는 “도심지에서 먼 해외대학의 위치로 인해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경험하지 못했다”며 “대외적 인프라가 미비한 해외대학 선정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국제 교류과 김민지 담당자는 “상호 결연을 맺는 해외 대학 중 우리대학과 소통·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대학을 위주로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대학은 파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제도를 운영 중이다. 명지대학교는 파견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당 7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우리대학은 파견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우에게 체재비 장학금을 지급하지만 학기당 5명 이내의 소수 정예 인원을 모집해 경제적 부담을 덜기 부족하다. 또한 장학금 지원 자격 중 직전 학기 휴학을 택한 학우는 포함하지 않아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신채은(텍스타일디자인 4) 학우는 “많은 학우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파견학생 활동을 망설인다”며 “공정한 지원을 통해 자질이 뛰어난 학우가 해외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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