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을 포함한 덕성학원의 정상화추진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현행 임시이사체제의 정이사체제 전환과 학원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위해 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법인 김양구 관리팀장은 “애초 11인의 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였으나, 전 운영자 측의 인사 추천이 없어 10인의 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오는 7일 위원회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10인의 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에는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훈 이사장을 비롯하여, 방정대 이사, 지은희 총장, 김정호(심리) 전 교무처장, 김문규(영어영문) 대학평의원회 대표, 유석형 사무처장, 권기백 노조 지부장, 주하나(아동가족 4) 부총학생회장, 박명숙 총동창회장, 최창섭 덕성여고 교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박명숙 총동창회장은 “학교의 앞날에 대해 함께, 그리고 주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식적인 논의기구가 설치되었으니 앞으로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학교의 미래를 생각하도록 하겠다. 학교 구성원 모두 학교의 미래에 대한 책임의식과 주체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 적극적으로 정상화위원회 일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 2001년 10월 이후 임시이사 파견 이래 지금까지 임시이사체제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2007년 7월 재개정된
사립학교법은 사학의 임시이사 선임 및 해임, 학교법인 정상화 문제 등을 심의하는 법적 기구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여 사학의 정상화를
추진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