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로의 산책’ 제4회 <여성연출가전>
근대로의 산책’ 제4회 <여성연출가전>
  • 김단비 객원기자
  • 승인 2008.03.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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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 근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여성연출가전은 2000년, 여성연출가들이 모여 여성에서 시작하는 작품을 해 보자는 의미에서, 6명의 연출가가 다양한 시각으로 성을 바라보는 제1회 ‘Six Sex’라는 주제로 출발하였다. 현재 여성연출가전은 여성연출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되었다.

올해의 주제는 ‘근대를 산책하다’이며, 근대의 사람들을 만나 그 시대의 사랑, 지식인의 고뇌, 갈등 등을 끄집어내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기 위함이다.

1920~30년 우리나라는 일제탄압아래 서양의 문물이 들어와 정신적·물질적으로 혼돈을 겪고 있던 시대였다. 또한 ‘근대’라는 새로운 교육을 받은 신여성들이 나타나고, 전과는 다른 사랑을 하고, 자신의 세계를 돌아보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여성연출가들은 이러한 근대의 모습이 나타난 이상, 김우진 등 근대 대표적인 작가들과 지하련, 백신애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현대적 연출로 아우르고자 한다.  

제1회부터 지금까지 참여해왔으며 이번 여성연출가전에서 김우진 작품의 <난파> 연출을 맡은 백순원씨는 “<난파>에 나오는 시인은, 근대사회와 전근대 사이에서 어느 쪽에 서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지식인의 분열된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백 연출가는 “이러한 상황에서 유약한 인간은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데, 시인은 어머니라는 상상속의 인물을 통해 자신을 깨닫게 된다. ‘난파’라는 것은 결국 원래의 나(나약하고 세상을 모르는)라는 존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발견해 가는 뜻이다”라며 근대보다 더 많이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하는 현대인들이 자아성찰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학로 연우무대에서 공연을 할 작품은 총 8작품으로, 3월26일~4월6일, 4월9일~20일, 4월23일~5월5일, 5월7일~18일 까지 각 일정에 맞춰 두 작품씩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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