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덕성인, 얼음땡’이라는 기조로 대동제가 열릴 예정이다. 주하나(아동가족 4) 부총학생회장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듯 놀아보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 상황에 얼어붙었던 마음을 대동제로 풀어보자’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번 대동제의 큰 뜻을 전했다.

축제 첫 날 ‘최고팀을 찾아라’라는 팀별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노래자랑, 끼 대항전이 축제 저녁 중앙행사로 진행되며 초대가수로는 프리스타일과 KCM이 함께 한다.

부대행사로는 ‘짜장면 빨리먹기’와 같이 몸을 이용하는 ‘수박씨 멀리뱉기’, ‘얼음위에서 오래버티기’등이 눈에 띈다. 또한 ‘골든벨’, ‘총부총이 쏜다’등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광우병 논란이나 교육문제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특히 축제 둘째 날인 22일에는 촛불문화제를 열어 현재 청계광장에서 진행중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에 동참할 예정이다.

사회 이슈와 관련한 강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경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정책위원장이 ‘한미 FTA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을 주제로, 강태호 한겨레 남북관계전문기자가 ‘남북정상회담에서 동북아 중심국가로’라는 주제로 각각 22일, 23일에 강연한다.
대동제 행사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늘 오후 2시까지 도서관 앞 참가신청 부스에서 접수 가능하다.

김윤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