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옥. 정진웅의 추천 도서
유재옥. 정진웅의 추천 도서
  • 유재옥(문헌정보)
  • 승인 2003.10.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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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돌프(Adolphe)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에든버러대학 및 독일에서 공부한 뱅자맹 콩스탕의 작품이다. 아돌프는 저자와 스탈부인과의 사랑을 그린 자전적 소설로서 심리소설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걸작이다.
 프랑스사람들에게 아돌프는 연애 필독서라고 한다. 사랑이 주는 행복과 불행, 구속과 자유, 안정과 불안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너무나 잘 표현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24살의 청년 아돌프는 10살이나 나이가 많은 엘리노르부인을 사랑하게 된다. 그는 "부인께서는 저의 애정을 귀찮아하시지만 그러나 이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라고 사랑을 고茸磯?  그리고 아돌프는 엘리노르의 사랑을 얻으면서 이 세상에 나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행복해한다.
 그러나 아돌프는 그녀의 사랑 때문에 행복을 느끼면서도 점점 그녀와 함께 있기 때문에 겪는 불편과 불행을 느낀다. 아돌프는 더 이상 사랑이 주는 기쁨보다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절망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없음을 한탄한다.
 급기야는 자신의 행복을 희생시켜 얻은 그녀에게 화가 나는 아돌프는 한 사람에게는 필요한 존재가 되고 한 사람에게는 불쾌한 존재가 되는 상황에 분노를 느끼며 아무리 사랑이라 하더라도 그 사랑이라는 것이 나의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에 실망한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절규한다. 아, 자유의 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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