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함께 열정 필요
실력과 함께 열정 필요
  • 이혜란
  • 승인 2009.01.0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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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신문사 창간 44주년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44년을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인생의 절정기로 지성과 지혜와 덕을 갖춘 완숙미에, 님을 돌아 볼 수 있는 포용력까지  가진 멋있는 시기입니다. 신문사 선배기자 동문으로서 황금기를 맞이한 신문사에 감사드립니다.
가끔 받아 본 모교의 신문을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의 사고와 생활 풍속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가슴 벅차 올랐던 것은 30년 전 내가 대학 신문을 만들었을 때의 추억과 이야기가 새롭게 생각나 더욱 좋았습니다.
학업을 하는 짬짬이 후배 기자들이 대학의 정의 구현과 문화 발전을 위하여 학보 지면을 만들고 있음에 자랑스럽습니다. 내 딸  같은 후배들이 청탁이라도 하면 무참히 거절 못하는 이유가 내가 학생 기자 시절 어려움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나 지금이나 학내 언론을 공정히 보도하고 행정 부처와 학생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매개체를 만든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 칼럼이나 논평을 보면 깊이가 없거나 편향된 잣대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신문쟁이..글쟁이..그림쟁이.. 란 말이 있습니다. ‘쟁이’는 시쳇말로 미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문을 만들때 예전에는 빨로 뛰었지만 컴퓨터가 있어 이메일로 원고도 주고 받고 시간과 노동을 절약해 주어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생 기자 경력이 여러분의 취업 이력서에도 프러스 알파로 기록되리라 생각되니 더 열심히 뛰고 고민했으면 합니다.
21세기의 진정한 리더는 실력과 함께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의 열정을 덕성여대 신문사에서 배우시길 바랍니다.    

이혜란 (전 덕성여대 신문사 기자-76학번 / 안양 우암유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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