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의 소통 창구를 읽고
덕성의 소통 창구를 읽고
  • 이화(국어국문 1) 모니터 위원
  • 승인 2010.01.0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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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3호 신문은 학교와 학생, 학생과 학생, 학교와 학교, 여성과 남성 간의 첨예한 대립을 자세하게 다룬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의 꼼꼼한 관찰이 돋보이는 기사였고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3면의 교수충원 문제는 충돌의 현안을 자세히 보도한 점에서 칭찬할 만하다. 학교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이 아닌 정확한 사건의 전말을 통해 충원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점이 인상 깊었다. 타협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러한 입장의 정리를 통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

지난 호에 이어 나온 건강칼럼 역시 여대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었다. 하지만 성형칼럼과 건강칼럼이 동시에 신문 한 면을 가득 메우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본다. 칼럼은 신문을 보기 좋게 만들지만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신문의 무게감만 증가할 것이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이번 호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4면은 여성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어 교수 인터뷰와 함께 학생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준다. 그런데 함께 실린 만평의 주제가 상대적으로 너무 동떨어졌다. 만평 또한 기획과 맞추어 주제 설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집면의 한글날 좌담회는 흥미로운 기사였다. 좌담회 풍경과 토론자들의 표정이 살아있는 사진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한글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번 호의 신문은 여러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 학생들의 예의, 예절에 대한 각성을 요구하는 기사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가 기사를 읽지 않는다면 아무런 변화가 없고 불만은 지속될 것이다. 신문은 덕성인의 소통의 창구이다. 따라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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