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 민주적 역량은 발전의 토대
역사와 전통, 민주적 역량은 발전의 토대
  • 지은희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 승인 2010.04.1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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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덕성여자대학교는 창학 90주년을 맞았습니다. 덕성은 1920년 우리나라 여성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조선여자교육회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설립자 차미리사 선생님은 독립 운동가이고 여성운동가이며 헌신적인 교육자였고,  그분의 삶과 철학은 지금 덕성인의 진취적인 개척정신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1950년 송금선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대학으로 발전한 덕성은 현재까지 3만7천여 명의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덕성은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라는 차미리사 선생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자율적이며 실천적인 여성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입니다. 

덕성가족 여러분!
우리대학의 역사와 전통은 대학발전의 강건한 뿌리입니다. 또한 덕성이 배출한 우수한 졸업생과 전통 있는 교양교육, 수준 높은 교수진과 건실한 재정, 그리고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캠퍼스는 덕성이 세계수준의 교육명문대학을 향해 나아가는데 큰 힘이고 자산입니다.

최근 우리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평가하는 대학경쟁력 순위와 정규직 취업률, 교수연구부문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덕성구성원 모두가 지혜와 열정, 그리고 화합의 정신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온 결과입니다. 

덕성가족 여러분!
창학 90주년을 맞는 올 해, 덕성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2010년은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덕성 100주년이 되는 2020년! 세계수준의 교육명문대학 실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고, 대학 입학생수가 입학정원보다도 줄어드는 2016년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과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온 결과들을 기반으로 이제 최고의 교육명문대학을 향해 힘차고 크게 비상할 때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덕성은 다음의 5대 중점사업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이해, 동행과 나눔을 실천하는 ‘Partnership 특성화’대학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기초교양교육의 내용과 전공교육의 내용도 우리 학생들이 Global Partnership을 갖춘 창의적 덕성인이 될 수 있도록 변화될 것입니다.
  둘째, 학과별 인증제 실행과 세미나 교육 등을 통해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교수와 선배들의 밀착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작은 규모 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차별화된 ‘맞춤식 교육을 특성화’할 것입니다.
  셋째, 얼마 전 완공된 덕성?하나누리관은 물론이고 올 해 착공될 약학관도 친환경시스템을 도입하여 건축됩니다. 녹지율 80% 캠퍼스의 장점을 살리고, 명실상부한 평화, 평등, 통합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ECO대학’을 구축할 것입니다. 
  넷째, 기숙사 신설 등 학생중심의 정책을 강화하여 최고의 학생만족을 구현하는 ‘Residentail College’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특성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sia와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Asia 중심대학’을 실현해 갈 것입니다.

 덕성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덕성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에게는 역사와 전통이 있고 발전의 토대가 있으며 민주적 역량이 있습니다. 
90년 전 차미리사 선생님의 진취적인 개척정신이 오늘 만개한 4월의 봄꽃처럼 덕성구성원 모두의 마음속에 활짝 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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