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륙처럼 활짝 열려있는 중국문화원
광활한 대륙처럼 활짝 열려있는 중국문화원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0.05.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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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활한 대륙, 산해진미, 그리고 거대한 인구까지. 중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넓은 땅만큼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는 중국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충분한 여행지일 것이다. 이런 중국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중국 문화원’! 중국 문화원에서 만나 본 중국은 자장면만큼 진하고 고소한 중국의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마치 세계지도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형상화 하듯, 중국 문화원은 경복궁 옆에 위치해 있다. 양쪽으로 심겨져 있는 대나무와 금방이라도 공자가 문을 빠끔 열고 나올 것 같은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담장에는 공자, 맹자, 장자 등 중국 최고의 사상가들의 초상이 양각되어 있어 분위기를 더한다.

 중국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는 ‘티베트 풍경전’, ‘팬더의 고향 사진전’ 등 중국의 특징을 담고 있는 전시가 연중 끊이지 않고 진행된다. 현재 중국 문화원에서는 오는 31일 까지 <숭고함이 서린 산, 바람 소리 나는 바다 ? 중국 타이저우(台州) 전통화 작품전>이 열고, 중국의 전통미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자랑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는 무료로 중국 영화가 상영되며, 4층에는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어 중국 신문, 잡지 등 1만5천여 권의 도서를 볼 수 있다. 도서관 사서는 한국말을 할 줄 모르는 중국인이지만 중국어를 모른다고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1층 한국인 직원에게 미리 말을 하고 올라가면 전화로 통역을 해주기 때문이다. 중국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도서 자료 검색을 할 수 있으니 미리 검색한 후 방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문화원은 중국어, 태극권, 요리 강좌가 이뤄지는 강의실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일부 강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강의가 무료로 진행되니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단, 강의는 주한중국문화원 홈페이지(http://www.cccseoul.org/)에서 회원 신청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2외국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덕성인이라면 중국어 강좌를 눈여겨 보자. 초급, 중급, 상급 단계별로 강의를 운영하니 겁 없이 도전해 보아도 부담없을 것이다.
 중국 문화원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7번 출구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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