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후 일반도서실을 이용할 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 원래 2층에 있던 출입관리시스템이 2층 공사가 끝날 때까지 차미리사관 앞 도서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으로 옮겨가게 된 것. 이전에는 잠겨있어 사용하지 않던 출입구라 생소하고, 소음과 먼지도 조금씩 있겠지만 안전상에는 지장이 없어 이용하는 학우들의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개강 이후 자유열람실을 대신할 공간은 차미리사관 245호-248호와 인문사회관 343호-346호다. 이곳은 학기 중 낮 시간대에는 수업으로 강의실로 이용되니 수업 전인 오전 6시부터 8시 반까지과 수업이 끝난 이후 오후 7시에서 11까지에만 사용할 수 있지만 중간고사 기간에는 24시간 이용가능하다. 30일부터는 예술대 L동 303호도 자유열람실로 개방(오전 6시 ~ 밤 11시)한다.
미디어센터의 정옥이 주임은 “공사 기간 중에 중간고사 기간이 포함돼 있는데 중간고사 기간 전 주인 10월 11일부터는 제1열람실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1열람실을 제외한 나머지 자유열람실은 11월 초 완공된다. 공사가 완료되는 자유열람실에는 개인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 학우들의 건의가 많았던 유료 개인사물함이 비치되고, 열람실 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된다. 그룹스터디 룸도 각 층마다 대폭 늘렸다.
중정의 카페에 학우들이 관심이 유난히 모여지고 있지만 아직 업체 선정은 되지 않은 상태다. 카페가 입점하면 학우들을 위해 간단한 식사거리를 함께 판매하고 시험기간에는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도서관 공사가 계속되다보면 여러 소음이 발생하는데 도서관 측은 자유열람실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외부소음차단에 많은 신경을 쓸 예정이다.
도서관의 유재철 과장은 “리모델링이 완성될 때까지는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따르게 될 테니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문화복합적인 공간으로서의 재탄생을 위한 기다림이라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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