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시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임금 인상 시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안유정 기자
  • 승인 2010.08.28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 인상 문제로 시위하고 계시는 청소부 아주머니들에 대한 학우들의 시선은 어떨까. 그리고 자신이 만약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지 물어봤다.

백주경 (경상학부 1)
다른 학교에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방학 동안에 일어난 일이라 우리학교에도 이런 문제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학교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문제가 어서 해결됐으면 좋겠고, 청소부 아주머니들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만약 이런 일을 겪게 되더라도 이렇게 시위에 나섰을 것 같아요. 고칠 것은 고쳐야 하니까요.

신다혜 (경상학부 1)
아주머니들께서 최저임금으로 열 몇 시간을 일하시고, 시험 기간일 때는 새벽에 출근하셔서 일하신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인상되지 않을뿐더러 추석이나 설에도 다른 기업체에서 주는 특별 수당보다 적은 돈을 받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 말을 듣고 어찌나 가슴이 아팠는지 몰라요.
하지만 만약 제가 이런 대우를 받게 된다면 생계를 꾸리기 위해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눈물을 머금고 일하게 될 것 같아요.

장지향 (사회과학부 1)
방학에 일어난 일이라 학우들이 잘 모른다는 사실이 안타까워요. 그리고 이 문제가 청소부 아주머니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복잡한 것 같아요. 학내 구성원들이 다 함께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고,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에요.
제가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저도 아주머니들처럼 제가 처해있는 상황을 주변에 알려 사회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같아요.

원효인 (경상학부 1)
학생들이 어질러둔 교내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들이 시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고, 평소에 학교 시설을 더 깨끗하게 사용할 걸 하는 마음도 드네요. 아주머니도 학교도 서로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 하루 빨리 문제를 마무리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해서든 제게 주어진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힘쓸 것 같아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