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의 빈자리 느끼기
학보의 빈자리 느끼기
  • 강수정 모니터요원
  • 승인 2010.09.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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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3호를 끝으로 지난학기 신문은 종간 되어 방학동안 학보를 볼 수 없었다. 여름방학 두 달 동안 교내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자유게시판을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어 학보사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학보사의 중요성을 느꼈던 여름방학이었다.
개강호는 얼마 전 열린 학위수여식과 인사대와 예대의 냉·난방 공사 소식, 수강신청 소식 등 방학동안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한눈에 알 수 있었던 호였다. 특히, 매번 학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는 수강신청에 대한 부분은 이제 마지막 수강신청을 한 4학년으로서 많은 공감이 갔던 기사였다. 그동안 불편한 점이 있어 아쉬웠던 수강신청이 앞으로 장바구니 수강 신청제도로 발전 할 수 있다는 실행가능성이 보여 반가운 기사였다.
정문 앞 포장마차에 관한 기사는 방학동안 자유게시판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던 포장마차 철거여부에 대해 현재 학교와 포장마차 주인간의 협상이 어떻게 되어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학교측의 의견만 실려있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자유게시판에 올라와있던 ‘학교 근처에 유일하게 있었던 포장마차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안타깝다’는 것과 ‘학교 앞이 깔끔하게 정비되어 좋다’는 학우들의 의견도 짧게나마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임시열람실에 관한 학우들의 의견이 실렸던 와글와글 또한 좋은 코너였다. 방학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상당히 많은데 방학과 함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실시 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열람실이 없어 다른 학교를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로 인해 열람실을 대체할 공간이 필요했는데, 학교 측은 예술대 강의실 L303호를 임시열람실로 지정했다. 그런데 여기가 ‘공부’를 하기에는 많이 불편하고 차라리 차미리사관의 계단식 강의실을 열었으면 하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실려, 방학동안 자유게시판을 달구었던 임시열람실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코너였다.
본격적으로 2학기가 시작됐다. 이제 4학년들의 취업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취업에 대한 좋은 기사도 많이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조언과 자기소개서 클리닉, 하반기 취업동향에 관한 알짜정보들이 실려 취업 준비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수능이 다가오는 만큼 2학기 후반에는 예비 신입생들을 위한 코너도 하나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덕성여대신문인 만큼 앞으로도 이렇게 교내의 중심언론 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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