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 weekly> 14년만의 학과제 전환, 좋은 시도로 거듭나길
<덕성 weekly> 14년만의 학과제 전환, 좋은 시도로 거듭나길
  • 이경라 기자
  • 승인 2010.09.1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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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전환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우리대학은 내년부터 모든 단과대를 학과제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을 선택해 입학하는 학과제는 학생 중심의 밀착형 교육, 전공 교육의 내실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대학이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한 것은 14년 만이다. 2005년 학과제로 전환한 인문대에 이어 경상학부, 사회과학부, 자연과학부, 디자인학부 등에서 학과별 전형을 시행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총 37개 학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과제로의 전환은 전공 소속감을 강화시키고 1학년 때부터 전문적인 전공 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14년 전 우리대학은 학과제에서 학부제로 전환이 돼 지금과는 정반대의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다. 

  본교에 학부제가 올해 처음 도입되고 현재 학부제의 도입 배경과 그 시행방법에 대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전공의 선택에 있어 제한하고 조건을 두는 것은 학부제의 본 취지에 어긋난다 할 수 있다. 최대한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 학부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강의수업과 교수확보율의 한계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문사회대 통합 제도는 적당하지 않다. 적어도 각 계열별로 단대를 분리하였을 때 그러한 대강의의 피해 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현행 학부제는 학과제에 비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학문연구에 있어서 다양함의 추구와 전문성의 확보, 어느 한 곳에만 그 중요성을 둘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의 시형형태에서는 양 방향을 모두 따를 수 없는 만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학부제 전반에 대한 그 시행방법을 공개하고 개선점을 공론화시킴으로써 의견을 수렴한 후 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전공 선택시 혼란 예상돼”, <덕성여대신문>, 1997년 9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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