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건강한 마음이 행복한 삶을 부른다
[연구소] 건강한 마음이 행복한 삶을 부른다
  • 안유정 기자
  • 승인 2010.09.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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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건강심리센터를 만나다
  ‘웰빙’이라는 외래어는 21세기 이래로 부쩍 자주 쓰이면서 이제 우리 주변에 완전히 녹아들어 생소하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웰빙은 흔히 ‘잘 먹고 잘 살자’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진정한 웰빙이란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함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여 매사에 여유를 가지고 조화를 추구하는 삶을 일컫는다. 웰빙건강심리센터는 웰빙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에 주목하여, 질병을 틔우는 씨앗인 스트레스를 바람직하게 관리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본 센터는 2003년에 설립되어 현재 교수 2명, 선임연구원 3명, 상임 및 비상임 연구원 1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내에서 상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 결과를 학회에 발표하기도 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하며, 병원과 학교 등 외부 시설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민지 연구원은 “강북구 보건소에 비만클리닉을 개설하여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상담과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보람찬 일이었다”고 전했다.
  체중계 바늘에 깜짝 놀란 당신, 스트레스를 풀겠다는 명목으로 냉장고를 너무 자주 열지는 않았는가. 또는 발표 수업 시간에 긴장한 나머지 배가 아파서 곤란한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비만, 과민성대장증후, 만성부종, 신경성두통, 천식 당뇨와 같은 각종 신체 질환을 비롯하여 불면증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심리학적 접근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바로 웰빙건강심리센터에서 하는 일이다.
  심리적인 문제로 몸까지 함께 고생하고 있다면 센터에 방문하자. 그러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선 간단한 상담 시간을 가지는데, 이는 방문자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문제를 보다 자세하게 파악하는 데에 적합한 심리 검사를 받은 후,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동기강화 ▲명상 ▲이완 ▲긍정심리학 등 다양한 맞춤식 상담 및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모든 과정이 끝난 후에도 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연락하여 건강은 어떤지, 바른 생활습관을 지속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때문에 추후 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유익한 연구를 이어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에 어려운 점이 있는지 묻자, 고아름 연구원은 “타 기관과 비교하여 차별화되는 강점이 있음에도 홍보가 되지 않아 학내에 이러한 기관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센터는 ‘성인아토피 피부염과 스트레스 연구’를 수행하는 데에 참여할 학우들을 모집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및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연구라고 하니,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학우가 참여하면 스트레스 관리도 배우고, 참여를 인증하는 수료증도 받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하루가 일주일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더욱 자주 만날 수밖에 없다. 피할 수 없으면 다스리자. 웰빙건강심리센터는 행복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똑똑한 덕성인을 적극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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