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찾기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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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유정 기자
  • 승인 2011.01.03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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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상담센터를 만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현자들은 말한다. 무릇 모든 일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그러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은 우주와도 같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런 어려움을 불구하고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리대학 학생상담센터로 가자. 그곳은 학우들이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내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학생상담센터는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많은 학우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심리검사는 현재 ▲성격유형검사(MBTI) ▲다면적 인성검사(MMPI) ▲기질 및 성격검사(TCI) ▲적성탐색검사 ▲다요인 인성검사가 행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에니어그램과 함께 대중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성격유형검사는 개인이 타고나는 심리적 선호를 네 가지 척도로 나누고, 검사로 도출되는 16가지 유형을 통해 개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검사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상담원이 결과를 해석해 심층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우들이 보다 수월하게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격유형검사를 받은 민아영(경상학부 1) 학우는 “성격 검사 후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상담선생님께서 검사 결과에 대해 설득력 있는 해석 상담을 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성격유형검사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검사 워크샵에서도 쓰인다. 심리검사 워크샵은 진로나 성격에 대해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을 성찰해볼 수 있으며, 또래 친구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센터가 맡고 있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일은 성희롱 및 성폭력 상담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매 학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단위 특강 ▲교직원 및조교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 연수 등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이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희롱이나 성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교내에 신고 접수함을 설치했으며, 접수함은 센터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센터에는 건강한 이성교제를 위한 상담 및 지도도 준비돼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기를 권장한다.
  센터는 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에도 한 몫을 한다. 우리대학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석사로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에 실습 수련생을 선발하여 이론은 물론 접수와 심리검사 채점 등 다양한 실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실습 수련생 곽미성 씨는 “센터가 도서관에 있었을 때는 접수처와 상담소가 가까운 곳에 있어 소통이 잘 됐다”며 “현재 덕우당은 업무 효율성도 낮을뿐더러 학생들이 찾아오기에도 멀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간 부족으로 상담원도 줄었고, 학생 수용에도 골치를 앓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우는 덕우당을 방문하면 된다. 심리검사를 받고 싶다면, 신청서 작성과 검사를 마친 후 해석 상담 약속을 잡아야 한다. 한 번 상담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센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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