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기숙사에서 지난 2월 중순부터 모아온 의류, 생활용품 등을 3월 중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아름다운 가게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 나눔행사에 2월 말 기숙사 퇴사 학우들의 기증이 이어졌다.  
 기숙사 김현희 조교는 "기증품을 모으게 된 것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게 된 것이다"라며 "이번에 기증한 물품들이 괜찮다는 답변이 오면 1년에 2번씩 방학 때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조교는 "좋은 물건들이 많이 모이게 되면 아름다운 가게와 협력해서 덕성여대기숙사 이름으로 바자회를 열 수도 있다"며 우리대학의 나눔, 봉사, 동행이라는 모토의 실천을 기약했다.
 기숙사 사생인 박성실(디지털미디어 2) 학우는 "얼마 전에 있었던 조장 간담회에서도 물품 기증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라며 "더 이상 필요 없게 된 옷, 물건들이지만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면 잘 쓰일 수 있으니 좋은 취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